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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15 이 노트의 시작에 붙여
2014. 9. 15. 10:44

이 노트의 시작에 붙여

근황에 대해 전에도 한번 언급했지만, 현재 내과 군의관으로 국군 대전병원에서 복무를 하고 있다.


일단 신장내과 분과는 최근까지 수도병원에서만 복무를 했었는데, 대전병원으로 발령을 받아서 조금 놀랐지만


같이 내과 수련을 받았던 ㄱㅂㅈ형이 심장내과 군중견의 자격으로 대전병원에 함께 있어서


적응을 하고 배우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함께 있는 멤버들이 다들 좋은 사람이라 


요즘은 '수도병원 갔으면 어쩔 뻔 했나!'라는 마음으로 성실히 복무를 하고 있다.



수도병원과 대전병원의 여러가지 차이가 있지만,


일단 내과 영역에서는 수도병원은 분과별 진료를 한다는 것이고


대전병원에서는 분과와 무관하게 일반 내과로 진료를 하면서,


해당 분과의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판단될 경우 진료를 의뢰한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당일 진료가 가능하다.


만약 검사 등이 필요한 것이라면 우선 검사 후 결과를 담당 분과 군의관에게 확인받도록 한다)


예를 들자면 내가 외래를 보는데 천식이 조절이 잘 안되는 환자나


결핵에 있어서 치료 판정이 어려운 사람은 ㅂㅈㅇ대위님께,


실신으로 왔는데 청진에서 심잡음이 들리면 ㄱㅂㅈ대위님께 봐달라고 하고,


다른 군의관님이 진료를 보다가 단백뇨가 나온다거나,


급성 신손상이 온다면(젊은 친구들에게 이런 경우가 거의 없지만!) 나에게 의뢰가 된다.



분과 진료만 할 수 있으면 또 나름의 공부가 되겠지만,


일단 그렇게 된다면 현재 신대체치료가 되지 않고, 신장 조직검사가 되지 않는 여기에선


내가 할 일이 극히 제한되는 부분도 있고...


일반 외과로 내과 진료를 하고, 각 분과를 세부 수련하고 온 군의관들에게


묻고, 상의하고 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공부가 된다.


그리고 전공의 시절에는 주로 입원 환자 베이스로 공부하다보니 외래에서 관리받는 질환에대해서는


공부가 부족했던 부분을 일반외래를 보면서 절감하기도 하고...


그런 고로 조금씩 공부를 한 기록들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작심삼일이 될 지 모르는 블로그 질을 재개하기로 하였다.



2014.09.03.


이라고 적어두었는데 포스팅은 2014.09.15... 게으르다 게을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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